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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도시' 세계에 전파한다...방콕·이스탄불서 로드쇼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1: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태국 방콕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스마트도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태국 스마트시티 로드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수요를 사전 분석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현지 도시․기업들에게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세미나, 1:1 상담회, 주요 발주처 면담 등으로 구성됐다.

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도시 로드쇼는 '한-태국 경제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태국의 디지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개최했다.

동부경제회랑사무국, 방콕시, 반창, 콘캔 등 태국 주요 정부 및 발주처들이 연사로 나선 '한-태국 스마트도시 협력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스마트 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7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최된 1대1 상담회에서는 태국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26여 개사와 국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 12개사가 참가해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참여 방안에 대해 약 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튀르키예 로드쇼에서는 10~11일 이스탄불 마르마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10일 오전 개최된 '한-튀르키예 스마트도시 협력 세미나'에선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시장 진출 여건과 주요 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오후에 개최된 1대1 상담회에서는 튀르키예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50여 개사와 우리 참여기업들간에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기술협력에 대한 7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 등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국토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튀르키예 가지안텝시 등 정부간 양자면담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이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나라 부산시가 2030 국제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로드쇼는 우리 기업에게는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도시들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 행사의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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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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