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동료 노숙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40대 노숙인을 체포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46) 씨를 구속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역 15번 출구 앞에서 함께 노숙 생활을 하던 B(43)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오후 8시쯤 A씨를 체포했다.
또한 서울역 내부의 쓰레기통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확보했다.
B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와 술자리를 갖던 중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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