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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180선 등락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0:38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0:38

코스닥 2%대 하락...연저점 경신
신라젠, 거래 재개 첫날 18%↑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p(0.19%) 내린 2,198.29로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0.4원 내린 1,424.5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0.13 yooksa@newspim.com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6포인트(p·0.71%) 하락한 2186.81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4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9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SDI(-0.66%), NAVER(-1.85%)등이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1.04%), 기아(0.73%)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6p(2.30%) 밀린 656.21에 거래되며 장중 연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19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908억원, 321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1.81%), JYP Ent(0.35%) 등이 오름세다. HLB(-1.87%), 엘엔에프(-0.41%), 에코프로(-0.57%) 등은 약세를 보이고있다. 카카오게임즈(-6.33%)와 펄어비스(-10.81%)는 실적부진 예상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상장 유지 결정으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은 장중 18.1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예상치를 상회한 생산자 물가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계속해서 강도높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13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PPI는 전년대비 8.5%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8월 PPI가 8.7%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회의록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물가 하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대한 경제 피해를 우려했으나 장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뉴욕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0% 내렸고,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33%, 0.09% 밀리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줬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425.2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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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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