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 국토교통부 주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달성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18일 제16회 도시의날을 맞아 국토교통부 주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0.18 |
시는 지난 민선 7기 이후 4년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3위로 장관상, 2021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1위로 국무총리상, 올해에는 전국 대도시·중소도시 통합하여 종합 1위를 달성,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시대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개 부문(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1차 서류평가는 도시사회 등 4개 부문을 기본지표와 정책지표로 구분해 서면 평가하고, 2차 현장평가는 1차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 2~3배수를 선정 후 심사위원과 발표자가 회의에 함께 참여해 평가한다.
이후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는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월아산, 진양호, 금호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정원 추진을 위한 노력 ▲폐철도 터널갤러리 조성, 관문지역 경관조명시설 개선, 노후된 뒤벼리와 진양교 조명 교체 등 우수한 야간경관 정책사업 추진 ▲비거 구현,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동남부권 도서관 건립,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출산율 제고를 위한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한 영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실시 ▲보육 및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 사회적 안정을 위한 정책 사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저감 제고 노력 등이 있다.
조규일 시장은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통령상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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