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김주형 "골프는 내 DNA...우승으로 증명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멘탈 컨트롤이나 긴장감에 대해 많이 배웠다."

김주형(CJ대한통운)은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달러)에 나선다.

PGA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주형. [사진= 더CJ컵]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조에서 플레이할 만큼 이미 스무살의 나이에 PGA투어 통산2승을 거둔 김주형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둔 공식회견서 '2승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정신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공개했다.

그는 "기술은 많이 달라진 것은 없다. 시합을 할 때 뭐가 잘 되고 뭐가 안되는지를 잘 알 수 있게 됐다. 한 인간으로서 또 골프 선수로서 발전을 하고 싶다. 이런 것이 그냥 나의 DNA 일부이다. 멘탈적으로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경험이 많아서 멘탈 컨트롤이나 긴장감에 대해 많이 배워서 미국에서 적응을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우승했을 때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내년도 투어 출전권은 물론 확보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첫 우승을 통해서 향후 1-2년 동안 시즌 출전을 확보하고 또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까지 획득했다. 그래서 우승했다는 것이 갑자기 현실로 다가오면서 실감이 났다. 투어 멤버로서 내 자리를 확보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다"라며 "그런 경험 뒤 라스베가스에서의 우승은 나도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올 8월 PGA 정식 회원이 된 김주형에겐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들은 CJ컵에 욕심이 많이 난다. 큰 대회는 많지만 한국 타이틀 스폰서를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고, 아직 한국 선수가 우승을 해보지 못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주에 특별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대해 김주형은 "한 가지 질문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우즈에게 한 가지 질문만을 하는 것은 아마도 내가 인생에서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 대회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김성현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상현, 김비오, 서요섭 신상훈 등 한국 선수 13명이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