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가 24일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불참한다.
21일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종현씨는 이날 정무위에 종합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인 불참 의사를 전했다.

강종현씨는 사유서를 통해 "증인으로서 채택되면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님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널리 혜량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가 증인으로 채택된 사유는 CB, BW 등 금융기업을 활용한 머니게임 방식의 상장사 인수에 따른 자본시장 공정성 침해와 관련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저에 대해 10월 7일 동일한 사안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그 집행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현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에서 동일한 자본시장법위반 등 사안으로 수사가 진행중 이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님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도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무위는 불투명하고 복잡한 빗썸 지배구조와 아로와나 토큰 시세 조작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계획이었다.
앞서 강 씨는 최근 배우 박민영 씨 남자친구로 보도되며 '빗썸 회장'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byh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