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성식품 베트남서 불법유통…광동제약 제품 포함
시장관리국, 제품 전량 압수…유통 경로 확인되지 않아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한국의 화장품·기능성 식품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품목 중에는 광동제약의 기능성 식품인 우황청심원도 포함됐다.
베트남 현지매체 '하이콴(Haiquan Online)'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 화장품·기능성 식품 약 3482건이 불법 유통으로 적발됐다. 제품은 송장 및 바우처, 한국어·베트남어로 적힌 라벨이 없어 불법으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Haiquan Online] |
총 가격은 약 8억 베트남 동으로, 이는 한화로 약 4600만원에 달한다. 호치민시 시장 관리국은 검사 즉시 제품 전량을 압수했다.
해당 물품에는 영수증이 없어 입수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법세관 통관 등 유통 경로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기사는 대표 사진으로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을 걸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광동제약에서 직접 제조한 의약품이 불법 유통되는 사례는 전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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