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밀물에 고립된 50대 낚시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강화군 한 갯바위에서 50대 여성 A씨 등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 구조대원이 밀물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러 헤엄쳐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처] 2022.10.26 hjk01@newspim.com |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 구조에 나섰으나 선박이 근접하기 어렵자 경찰관이 10m가량을 헤엄쳐 물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바닷물은 A씨 가슴까지 차오른 상태였으며 다른 일행은 스스로 바다를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이 물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양 활동에 나설때는 물때와 주변의 지리여건 등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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