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서윤2가 왕중왕전에서 우승, 상금왕에 등극했다.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자 2022 김서윤2. [사진= KLPGA] |
김서윤2(20·셀트리온)는 26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파72/6452야드)의 오크힐(OUT), 파인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2(총상금 2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7-69-70)로 드림투어 왕중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 김서윤2는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스윙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전략이 잘 통했다"며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서윤2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3승 대열에 합류했을 뿐만 아니라 영광의 상금왕 자리에도 올랐다. 김서윤2는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순위 1위인 최가빈(19·삼천리)과 약 1300만원 차이로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우승 상금 3600만원을 획득,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드림투어 3승을 수확한 정시우(21·도휘에드가)는 1승을 거둔 이세희(25·미코엠씨스퀘어), 마서영(19)과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위를 기록, 상금순위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상금순위 1위를 달리던 최가빈은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74-72-73)의 성적으로 공동 15위에 그쳐 상금순위가 3위로 밀려났다.
총 19개 대회가 열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0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왕중왕전 우승자 김서윤2를 포함해 손주희(26,BHC그룹), 최가빈, 정시우 등 4명의 선수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 우승자 중 9명이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우승은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선보인 총 11명(이슬기2, 김가영, 김연희, 김민선7, 한지원, 백수빈, 정소이, 김나현2, 정주원, 윤선정, 마서영)의 선수가 정규투어에 직행했다.
▲ 2023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자(20명)
[자료=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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