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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은 옛말'...노량진 떠나는 공시생들[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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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보장된 정년에 연금까지 누리며 이른바 '철밥통' 직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공무원.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공무원 직종에 대한 인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는 양상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하위직 공무원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4급(서기관) 이상 공무원 보수는 동결되고, 5급 이하는 1.7% 인상에 그쳤다. 올해 9급 1호봉 공무원 월급은 세금과 연금 보험료 등을 떼고나면 기껏해야 160만원 정도다.

한때 100대 1을 기록했던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올해 29.2대1로 떨어졌다. 9급 공무원 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0대1 이하로 내려간 건 1992년(19.3대1) 이후 처음이다. 7급 공무원 경쟁률(42.7대1)도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유동인구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노량진 공시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열기로 뜨거워야 할 이곳이 차갑게 식어 있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졌음에도 먹자골목도 컵밥거리도 한산했다. 고물가의 영향도 한몫한 듯 보였다.

 
 

고시학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 1층 상가가 비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이전한 고시학원
 ▲ 문 닫힌 고시원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은 목이 좋은 곳으로 이전한 듯 보였고 한 고시원은 오래전에 문을 닫은 듯 굳게 좌물쇠로 잠겨 있었다.

▲ "빈방 있습니다"
▲ 한산한 스터디카페
▲ 찾는 이 없는 노량진 서점

한 카페 주인은 기자에게 "예전보다 노량진에 학생들이 많이 줄었고 경기가 안좋아 매출도 감소했다"고 했다. "가게를 부수고 새롭게 오픈해도 장사가 안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더욱이 정부가 공무원 증가에 따른 국가 재정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정부 부처별로 정원의 1%를 감축해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공무원 시험의 선별인원 감축이 예고된 상황이다. 좁아진 임용기회에 시험을 준비하는 노량진 공시생들의 불안은 커져만 간다.

한 공시생은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인원도 줄고 물가도 많이 올라 시험을 준비하며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까지 시험준비를 해보고 안되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 지난 6월 치러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 앞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결의대회
▲ 지난 9월 공무원보수인상 촉구 기자회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부산지역 2030 청년공무원 인식조사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2,918명 중 2,302명(80%)의 20·30대 청년공무원들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큰 원인으로 낮은 임금(42%)과 악성민원(29%)을 지적했다.

 

이렇게 또 노량진 공시촌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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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김일성 출생과 가계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일성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를 알아야만 분단, 6·25전쟁, 정전 후 북한군 도발, 북한 핵 문제,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 의한 자유 통일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김일성 그를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해부한다. 출처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 전쟁사 제1권', 전 성균관대학교 이명영 교수의 '김일성 열전', '권력의 역사', '세기와 더불어는 어떻게 날조되었나', 유순호 '김일성, 상중하', 김준협·김창순 공저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서울대 조영남 교수의 '중국의 통치체제' 등이다. 1950년대 북한 마을 전경. [사진= 국사편찬위윈회] 김일성은 ① 본명이 김성주다. 역사 자료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김일성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② 중국으로 귀화한 중국인이었다. ③ 중국 공산당 당원이었다. ④ 중국 공산당 만주 무장단체 동북항일연군 대원이었다. ⑤ 중국 공산당 혁명을 위해 활동하였다. ⑥ 항일 독립운동한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⑦ 1940년 10월 중국 공산당 주보중을 지휘관으로 봉대하며 소련으로 망명했다. ⑧ 귀화한 중국인, 중국 공산당 당원, 소련군 대위 신분으로 1945년 9월 19일 귀국하였다. 영국 화이트 스타 라인이 운영하던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가던 중, 1912년 4월 15일 대서양 한가운데서 빙산과 부딪쳐 침몰하는 세기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1,500여 명이 사망했던 그 날, 1912년 4월 15일 평안남도(平安南道) 대동군(大同郡) 고평면(古平面) 남리(南理)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 이름은 김성주(金聖柱)였다. 훗날 북한 정권 제1대 지배자 김일성(金日成)이다. 아버지는 김형직(金亨稷)이고, 어머니는 강반석(康盤石)이다. 김성주가 태어날 때 아버지 김형직은 열여덟 살이었고, 어머니 강반석은 스무 살이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 김형직은 아들 김성주가 태어날 때 개신교 신자만 들어갈 수 있는 숭실중학교 학생이었다. 김형직의 장인 강돈욱(康敦煜)은 오늘의 평양시 만경대 구역인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곡교회 장로였다. 김형직은 장인 강돈욱에게 부탁하여 맏아들 이름을 김성주라고 지었다. 김형직 아내(김성주 엄마) 강반석 본명은 강신희였다. 이를 강돈욱이 세례명 베드로, 우리말 반석으로 개명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아들 3형제를 두었다. 첫째는 성주였고, 둘째는 철주(哲柱), 셋째는 영주(英柱)이다. 둘째 철주는 1935년 만주에서 죽었다. 영주는 북한 정권 제2인자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김성주 아들 김정일과의 권력 싸움에서 패배한 후, 실권이 없는 한가한 직책에 머물다, 2021년 12월 사망했다. 북한 정권은 김형직을 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의 영향을 받은 민족해방운동의 선각자이며, 3·1운동의 조직자로 선전하고 있다. 강반석은 김형직이 3·1운동을 선도할 당시 그 뒷바라지를 한 혁명의 어머니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실 김형직은 민족주의자였다. 1926년 공산주의자에게 돈을 내 주지 않는 등 비협조적 인물이라는 이유로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했다. 김성주의 할아버지는 김보현(金輔鉉)이다. 김성주의 할머니는 이보익(李寶益)이다. 김보현과 이보익은 아들 형직(亨稷), 형록(亨祿), 형권(亨權) 3형제와 딸 구일녀(九日女), 형실(亨實), 형복(亨福) 등 3남 3녀를 낳았다. 형록은 영주(永柱), 원주(元柱), 창실(蒼實), 원실(元實) 등 6형제를 두었다. 형권은 일찍 죽었다. 김성주 증조할아버지는 김응우(金應禹)이다. 남의 집안 묘를 관리하는 묘지기였다. 북한 정권은 김성주 증조부 김응우가 1866년 대동강에 들어온 제너럴셔먼호를 격침 시킨 반미운동의 선구자로 날조하여 선전하고 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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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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