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심리정서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조 교육감은 본인의 SNS에 "사상자와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추가로 감당해야할 일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늦게 발생한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여성의 피해가 컸다.
이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청 네트워크(일선학교와 지원청)를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을 파악할 것"이라며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 정확한 사상 규모를 파악하고 실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일선 학교와 관련 있는 대규모 행사계획을 파악해 적절성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 서울교육청 차원에서도 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나 일정은 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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