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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중간선거 D-5, 시나리오별 정책 예상과 업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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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 과반 유력, 상원 불확실
금융시장 '의회 권력 분점' 선호
재정·세금·부채한도·안보 등 초점
에너지·대마·헬스케어 등 영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부터 2년 동안 미국의 예산과 정책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11월8일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원제로 운영되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양쪽 의원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올해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가 종전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미국 유권자들에게 중간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관심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입법 권한을 쥔 곳은 의회이고 중간선거 결과는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2024년)의 '풍향계'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일정이다. 예상되는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방향, 그리고 주식시장의 주요 업종에 대한 영향을 정리해봤다.

◆ 하원 공화당, 상원 불확실

먼저 미국 연방의회의 상황을 설명하면 현재 상·하원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모두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하원은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20석, 공화당이 212석으로 민주당이 과반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상원은 전체 100석 중 민주와 공화당 각각 50석을 차지 중인데 표결에서 찬반 동수 시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표를 던지는 까닭에 사실상 민주당이 과반이다.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임기 2년인 전체 435석이 투표 대상이고 임기 6년의 상원은 100석 중에 3분의 1인 35석이 그 대상이다. 이 밖에 주지사나 주 검찰총장, 시장 등의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내년 1월부터 새 의회가 개회한다.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상원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여론조사의 대체적인 결과다. 하원은 공화당이 219석(민주당 182석)을 차지해 다수파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고 상원은 공화당이 47석, 민주당이 46석으로 팽팽히 맞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할지 점치기 어렵다.

◆ 예상 시나리오 3가지

올해 중간선거의 예상 결과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①미국 매체들의 전망대로 하원의 과반 지위는 공화당이 가져가고 상원은 민주당이 수성해 의회 권력이 분점 되는 형태다. ②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다. ③민주당이 현재처럼 상·하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이다. 금융시장의 선호 시나리오는 권력이 나뉘는 첫째로 신규 입법이나 재정 지출 논의가 지체돼 현상이 유지되는 경우다.

내년 미국 의회가 다룰 사안은 크게 1) 재정지출 2) 부채한도 3) 세금 4) 농업 5) 외교·국가안보 등 5가지로 정리된다. 공화당은 재정 규율 중시와 보수 색채가 강하고 민주당은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진보 성향의 색깔이 짙다는 점에 비춰볼 때 결과에 따른 사안별 방향성은 가늠이 가능하다. 중간선거 결과 3가지 시나리오별 예상은 다음과 같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①하원: 공화당, 상원: 민주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하원 다수파 지휘를 탈환해 의회 권력이 나누어지는 경우 재정지출은 소극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실시했고 관련 정책이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는 견해가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인 통화긴축을 단행하고 내년 미국 경제가 냉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가 후퇴기에 빠져도 부양책이 동원될 가능성은 공화당의 반대가 예상돼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민주당이 선호하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이나 양도소득세율의 인상 등 증세는 공화당의 반대에 따라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타협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 존재한다. 하나는 민주당이 세금 정책 중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자녀세액공제 확대이고 둘째는 공화당의 최우선 사안인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장려용 관련 비용 공제다. 양측이 두 사안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부채한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총채무는 10월 초순 31조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채무는 현재의 부채한도 약 31조400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도 인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 자금이 고갈돼 미국 국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이 있다.

작년 12월 미국의 부채한도는 현재의 31조4000억달러로 한 차례 인상된 바 있다. 미국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PFB)에 따르면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한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때까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와 관련해 합의를 봐야 한다는 얘기다.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 당내 가장 보수적인 조직인 '프리덤코커스'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부채한도 인상 합의의 조건으로 재정지출의 대폭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케어와 사회보장비 삭감 등의 요구가 예상된다.

*농업: 미국 의회에서는 5년마다 농가 및 식량 보급 지원책이 담긴 농업법안(Farm Bill)을 처리한다. 통상적으로 여야가 합심해 의견을 모으는 사안이다. 다만 의회 주도권이 갈리게 되면 차기 5개년도(2024~2028회계연도) 법안에 담길 내용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예상된다.

종전에 가결된 2019~2023회계연도 농업법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식량 지원책인 '보충적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비중이 76%로 가장 크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관련 프로그램의 예산을 증액해야 하지만 프로그램 규모 축소를 원하는 공화당으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후변화 완화나 자연보호, 소규모 농가 지원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사안이다. 올해 앞서 양당은 반도체의 국내 생산을 확대해 미국의 관련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반도체·과학법'을 처리했다. 반도체 생산 및 R&D에 527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회 권력이 분점 상태에 있음에도 양당은 미국 산업 강화 정책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에 대항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합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스파고는 반도체·과학법의 연장선으로 '하이엔드칩' 제품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추가 법안과 해외에 있는 기업의 제조 거점을 미국 인근으로 옮기는 '니어쇼오링' 장려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견해 차이가 예상된다.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금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금전보다 군 장비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②하원: 공화당, 상원: 공화당

*재정지출: 공화당이 상·하 양원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해도 부양책이 등장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럴 경우 연준이 경제 대응의 유일한 주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세금: 공화당이 의회를 통제하게 되면 '증세 불가' 입장에서 가계 생계비 절감 등을 위한 '감세 추진'으로 논의 초점의 이동이 예상된다. 다만 감세 법안이 가결되더라도 최종 결재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공화당이 이를 뒤집어 법률화할 수 있다.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발효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상원을 놓고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공화당이 실제 양원을 장악한다고 해도 상원에서 3분의 2 찬성을 얻을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어 법안 발효를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면 된다.

감세 법안이 성립되지 않아도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의회의 의사를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 있는 결정이다. 따라서 공화당은 감세 자체를 2024년 대선 운동용이자 압박용인 소위 '메시지 법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채한도: 공화당은 부채한도 인상의 조건으로 큰 폭의 지출 절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무부가 디폴트 상태에 빠진다는 점에서 지출 절감을 수용하는 방안 외에 현재로서는 유력한 선택지가 없어 보인다.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문제로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이는 결국 신용평가사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쇼크'를 유발했다. 작년 무디스는 부채한도 인상 실패 시 주가는 3분의 1가량 급락하고 가계자산은 약 15조달러 소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농업: 공화당이 양원 과반을 차지할 경우 차기 농업법안의 초점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감축하고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국가안보: 공화당은 미국 산업 강화나 대중국·러시아 대항 등 초당적인 조치 외 군사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석유·가스가 국가안보의 중대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공화당은 관련 에너지원의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하원: 민주, 상원: 민주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수성할 경우 재정지출에서는 추가 부양책 추진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발 대규모 부양책으로 재정 상태에 부담이 있는 만큼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고 해도 실업자 지원 확대 등 선별적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이와 별개로 자녀세액 공제 확대, 고령자 병간호 지원, 첫 주택구매자용 주택구입 비용 절감 등 당초 추진하고자 했던 사안의 예산 편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려면 특례 조치인 '예산조정법(budget reconciliation)'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조정법은 상원에서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 하원에는 없음)가 인정이 되지 않아 단순 과반수(51표로) 예산 법안을 단독 가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상원의원의 최소 5분의 3(통상 60표)의 찬성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원 수성마저 장담하기 힘든 민주당의 현재 기세로 봤을 때 60표 확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든 예산안 처리에는 예산조정법 적용이 불가피하다.

예산조정법을 사용하면 상원 예산위원회가 차후 수년동안의 예산 틀을 짠 예산결의안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까닭에 정치적으로 부담이 있어 남발하기가 힘들다. 올해 8월 민주당은 상원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처리할 당시 재정조정법을 사용한 바 있다.

아울러 세금에서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및 양도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안 추진이 전망되고 외교·국가안보에서는 대우크라이나 금전적 원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암호화폐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업종별 영향

전문가 사이에서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향배가 주목되는 업종은 ①금융 ②에너지 ③헬스케어 ④마리화나(대마) ⑤기술 ⑥국방 등 6가지다. 의회에서 공화당의 입김이 세질수록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문은 헬스케어와 국방이다. 다음은 업종별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①금융

*코웬워싱턴리서치그룹 자렛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은행업은 이미 상원에서 금융규제 담당 수장(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을 인준한 만큼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영향의 노출도가 미미함"

-"다만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지역은행 합병에 긍정적", "공화당이 다수파가 되면 하원의 금융위원장을 맡게 되고 이러면 은행 인수·합병(M&A) 승인을 담당하는 당국에 정치적인 엄호 예상", "지역은행의 M&A가 활발해질 가능성"

*레이먼드제임스 에드 밀스 정책 애널리스트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격적인(규제 강화) 어젠다를 가지고 있는데 SEC가 의회로부터 예산을 배정받는 만큼 공화당의 의회를 장악하면 SEC 활동에 일부 제한 있을 듯"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은행: SPDR S&P 은행 ETF(종목코드: KBE)

-지역은행: SPDR S&P 지역은행 ETF(KRE)

②에너지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공화당 의원들이 행정부에 미국 내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 증산 압박할 듯", "다만 전기차 보급을 거듭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를 볼 때 행정부가 수용할지 의문", "관련 법안 의회 통과 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단기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올해 9월 결렬된 온건파인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의 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 관련 법안 통과 여부", "이 법안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 "맨친 의원의 법안은 내년 1월 새 의회 개회 전에 통과할 가능성 큼"

*에버코어ISI 토빈 마커스 선임 미국 정책·정치 전략가

-"희토류나 전략금속 등 중요 광물 주목받을 듯", "전기차와 기타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중요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초당파적인 관심이 있음", "양당이 협력할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큰 주목은 못 받는 듯"

-"IRA에 포함된 세액공제 조건인 배터리 조달 요건에 대한 조치가 내년 있을 것으로 예상", "관련 법안에는 전기차에 대해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가 포함됐는데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조달 요건에 이의 제기한 상황", "초당파적으로 일부 관련 기한 연기 추진이 이뤄질 수도"

*관련 ETF

-석유·가스: 에너지셀렉트섹터 SPDR 펀드(XLE)

-중요 광물: 반에크 회트류/전략금속 ETF(REMX)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헬스케어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공화당은 IRA 중 약값 인하의 조항에 대해 혁신이 저하되고 시중에 출시되는 치료제가 줄어드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관련 조항의 철회 생각은 없다며 대립할 것으로 예상", "헬스케어를 둘러싼 내년 정치권 상황은 이같은 대립이 대부분일 것",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진정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생각"

-"PBM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정신건강 등의 분야에서 PBM을 겨냥한 초당적 법안이 나올 가능성", "하지만 공화당은 관련 법안에 합의하는 대신 민주당에 다른 의료 지출액을 줄이는 등 대가를 요구할 것"

PBM은 'Pharmacy-benefits managers'의 약어로 약제급부회사로 불림. 보험사 대신 제약사와 가격을 협상해 할인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음. PBM이 취급하는 처방전이 늘어날수록 제약사와의 가격 협상력이 향상되는데 PBM이 작성하는 권장 의약품 목록에 약품이 오르지 않으면 의료보험 적용에서 벗어나 약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

의료보험사 입장에서는 의약품이 싸지면 최종적으로 내는 보험금이 줄어 이익이 개선. 아울러 그만큼 보험료를 낮출 수 있으면 고객을 끌어오는 효과를 낼 수 있음.

*골드만삭스 벤 스나이더 마켓 전략가

- "의회의 권력이 분점 됐을 때 가장 유리한 업종은 헬스케어", "현재까지 생명공학·제약 등 헬스케어 내 하위 업종의 주가는 현재처럼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를 지켜낼 확률과 역 상관성이 어떤 분야보다도 짙은 것으로 파악", "공화당이 하원 1곳에서만 다수파 지위를 가져가도 헬스케어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의 가능성은 큼"

*관련 ETF

-헬스케어: 헬스케어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V), 뱅가드 헬스케어 인덱스펀드 ETF(VHT)

④대마

*레이먼드제임스 밀스 애널리스트

-"바이든 행정부가 대마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 공화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

대마는 미국 연방정부 법률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스케줄1 통제물질)로 분류.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0월 초순 담당 각료에 이를 재검토할 것을 지시. 현재 대마는 미국 19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오락 목적 사용이 합법화돼 있지만 연방차원에서는 불법. 민주당은 합법화 요구.

-"대마 관련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을 보호하는 법안인 'SAFE뱅킹(SAFE Banking Act)'은 내년 1월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에 상원에서 최종 통과될 가능성 큼", "법안 통과되지 않으면 대마초 산업에 마이너스"

SAFE뱅킹은 은행이 대마 회사와 거래한다는 이유만으로 관련 은행에 대한 예금보험을 중단·제한하는 등 처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아울러 관련 법안은 규제당국이 금융기관에 대마 업체와의 거래 금지를 독려하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음.

관련 법안은 2017년 발의됐으나 표결은 물론 심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음. 2019년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부결. 그 뒤 다시 상정돼 작년 4월 하원을 통과해 상원의 표결을 앞둔 상태. SAFE뱅킹은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평가.

*코웬 세이버그 애널리스트

-"SAFE뱅킹이 상원에서 차기 의회가 개회하기 전 최종 가결될 가능성 크다고 생각하지만 보장할 정도는 아님. 그 확률을 60%로 봄"

*관련 ETF

-대마: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미국 대마 ETF(MSOS)

⑤기술

*에버코어ISI 마커스 전략가

-"내년 공화당은 '콘텐츠 절제(소셜미디어 등 웹사이트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골라 삭제하거나 경고 라벨을 붙이는 행위)' 같은 문제에 초점을 둘 것", "올해 9월 하원 공화당이 발표한 중간선거 공약 '미국에 대한 약속(Commitment to America)'의 내용이 이를 시사", "공약 중 빅테크의 검열에 맞선다는 내용이 있음"

-"개인정보보호 강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초당적 공감대가 있는 만큼 공화당의 지지가 있을 가능성"

*관련 ETF

-기술: 테크놀로지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K)

⑥국방

*UBS

-"공화당이 양원 모두 장악할 경우 국방비 지출 대폭 증가 예상. 공화당이 하원만 장악하는 분점 상태에서는 완만한 증가 전망. 민주당이 현재처럼 양원 모두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완만히 증가 예상", "3개 시나리오 모두에서 방위 산업의 R&D 세액공제는 중요 사안으로 다뤄질 것", "국방 예산 늘어나면 방위 산업은 승자'"

*관련 ETF

-방위 산업: 아이셰어스 미국 항공우주&방위 ETF(ITA)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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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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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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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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