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정글 특허기술 적용...위조여부 즉시 식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우표 2종을 발행한다.
조폐공사는 '대금'과 '천마총 관모'를 소재로 한 일반우표 2종에 스마트정글 특허기술을 적용, 발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정글'은 특수패턴 설계기술을 적용, 각도에 따른 미세한 선의 굵기와 간격의 차이를 둔 특정보안패턴을 이미지에 숨기고,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보안기술이다.
위변조 방지 기술 적용한 우표 2종 [사진=조폐공사] 2022.11.18 jsh@newspim.com |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 2종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 조폐공사의 스마트폰 전용 앱 '수무늬'를 설치해 찍어보면 위조 여부를 바로 식별할 수 있다. 특수 보안 패턴이 적용돼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수무늬 앱을 통해 보면 우정사업본부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대금'과 '천마총 관모' 일반우표 2종 금액은 각각 1000원, 2530원이다.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상헌 조폐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우표 사용 감소에 따라 발행량도 감소하는 추세지만 스마트폰으로 위조확인이 가능한 고품질 우표 발행으로 우표가 다시 국민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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