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경찰 특공대가 당사 안팎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7분쯤 국가정보원 대테러정보통합센터로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 오후 9시 40분쯤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15명과 경찰견 4마리를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내외부를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민주당사 주변에 경비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게시글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요청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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