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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제네시스 파산 임박설에 1만6000선 붕괴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0: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FTX 파산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22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9% 하락한 1만5850.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32% 빠진 1105.24달러를 기록 중이다.

FTX 파산 보호 신청 여파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의 파산 임박설이 투자 불안감을 키웠다.

[사진=제네시스 트레이딩 웹사이트] 2022.11.22 kwonjiun@newspim.com

간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제네시스 임원들이 신규 자금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이 노력이 실패할 경우 파산신청을 해야 할 수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당장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파산 신청 없이도 합의를 통해 현재 상황을 해결하는 것으로, 제네시스는 채권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통신은 제네시스가 FTX의 파산 신청을 계기로 유동성 경색이 발생해 고객자금 인출을 중단했고 최소 1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나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비트코인은 1만5480달러선까지 빠지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FTX의 파산 보호 신청에 따른 피해 규모가 여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업계 내 충격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코인베이스의 경우 이날 8.9% 하락했고,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7% 넘게 빠졌다.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술업체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주가도 7% 넘게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인 제이슨 커퍼버그는 대규모 경쟁자가 사라져 코인베이스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코인베이스의 단기적 주가 하락이 이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개인 투자자들을 사이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크게 추락해 전반적인 거래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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