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북권 도봉변전소에서 월계뱐전소를 잇는 '철탑' 송전선로가 사라진다. 노원구 일대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되는 것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간 송전선를 지중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이번 결정안은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구간 중 노원구 상계동, 월계동 일원의 가공선로 및 철탑의 지중화사업을 위한 것이다. 결정안에 따라 기존 전기공급시설 대신 지하에 설치되는 대심도 터널형 송전선로로 도시계획이 변경됐다.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로써 주거지역에 위치한 노원변전소~상계변전소~마들역~상원초·중학교까지 4975m 구간의 지상 송전선로가 지중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면 노원구 주민의 숙원을 해소하고 노원구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심도 터널형 지중화 공사 개념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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