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우수자 12명·지자체 2곳·유공자 16명 시상
2018년부터 추진…4년간 11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 참여자와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체험수기 우수자 12명과 사업추진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 2곳, 유공자 16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 10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에서 1차 내부심사와 2차 외부심사를 통해 수기 부문과 영상 부문 각 6점(총 12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수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충북 기술인증기업 전문인력 일자리지원'에 참여한 이유진씨와 영상부문 '전남 청년 마을로 사업(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세희씨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진씨는 "수기를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를 통해 제공되는 교육에 참여해 기존의 경력·직무능력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으며 직장 적응과 지역정착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세희씨는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기초지식 등을 얻었고 정규직 전환 후 전남지역 생산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실시간방송판매 담당프로듀서가 되면서 꿈을 실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2곳(부산광역시, 경상북도)과 사업추진 유공자 16명에게는 행안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중심의 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4년간 약 11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업참여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66.5%, 전입자의 비수도권 전입비율은 95.0%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가 세부사업을 설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사업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년이 지방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지방시대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