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유치면 일원에 배수지를 신설하고 상수관로를 새로 매설하면서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장흥댐이 자리한 유치면은 산악지역으로 인근 배수지에서 3개의 가압장을 거쳐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장흥군은 유치면 일원에 배수지 신설 [사진=장흥군] 2022.12.22 ej7648@newspim.com |
이로 인해 화재와 같은 응급 상황에 소화시설만 사용해도 용수공급이 중단되는 등 수돗물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지하수 고갈, 수질오염 등으로 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은 잦은 민원을 제기했다.
군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배수지 1개소 신설, 상수관로 24.1km 매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12월말 유치면 반월리 일원 주민 72가구에 깨끗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장흥군은 유치면, 대덕읍 일원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9부터 총사업비 48억원을 확보하여 배수지 신설, 상수관로 개설 등 지방상수도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유치면민들이 장흥댐의 깨끗한 물을 이번 배수지 신설로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상수도 보급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