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30일 오후 4시44분쯤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건물 관리실 직원은 근무 중 화재 경보기가 울려 8층에서 타는 냄새 및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지난 30일 오후 4시44분쯤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12.31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64명과 소방장비 27대는 현장에 도착해 검은 연기 발생을 확인하고 강제로 문을 개방해 내부 진입을 실시했다.
내부에서는 50대 남성 거주자가 화장실문이 반쯤 열린 상태에서 누워있어 구조 및 화재를 진압, 옥상 문을 개방해 연기를 빼고 오피스텔 전층에 대해 인명검색을 실시했다.
불은 26분만인 오후 5시8분에 완전히 잡혔으며 50대 남성 거주민 1명이 중상을 입고 건물 관계자인 60대 남성 1명이 소화기로 불을 자체 진화를 시도한 후 사다리에서 내려오다 떨어져 경상을 입었다. 또한 거주민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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