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경훈 "올해 목표는 못 이룬 PGA 메이저 대회 우승"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9:03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9:0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새해 첫 대회에 나서는 이경훈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를 앞두고 4일 국내미디어와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밝은 모습으로 새해 첫 대회와 함께 새해 각오를 밝힌 이경훈, 2023.01.04 fineview@newspim.com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이 나서며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 2연패 자격으로 출전한다.

새해 첫 대회 출전 각오에 대해 이경훈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올 때마다 좋아서 매년 오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 이어 오니까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해 첫 대회니 일단 톱10으로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특히 지난해 트로피를 추가한 이경훈은 "지난해 성적을 점수로 치자면 90점이다"라며 "새해 목표는 딸이 이제 점점 18개월 돼 점점 커가고 있다. 내년에는 가족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또 (이렇게 투어에 동행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도록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할 생각이다. 가능하다면 메이저 찬스를 한번 만들어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라며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해서 더 좋은 성적 내고 싶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3연패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 함께 나서는 이제 21세가 된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등 PGA투어 2승을, 임성재(24)는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라 페덱스컵 한국인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린 이경훈과 아내 유주연씨. [사진= 뉴스핌 DB]

이경훈은 지난 겨울 귀국, 가족과 함께 3~4주 가량 제주도에 휴가를 가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미국 올랜드에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퍼팅에 집중했다. 기술적으로 준비한 건 일관성 방면이다. 또 몸을 많이 준비하려고 했다. 몸의 순서를 잘 맞추려고 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몸의 순서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좋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갈구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에 체력이 받쳐주어야 한다"라고 했다.

한국 골프의 위상에 대해 그는 "한국 골프가 강하기로 소문이 났다. 여자 프로들이 잘 해서 미국에서는 여자 골프가 강하다 이런 말이 많았다. 남자 골프도 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결혼한 김시우와 KLPGA 오지현의 결혼에 대해선 "타지에서는 많이 외롭다. 이제 옆에 든든한 내 편이 있으면 시너지가 돼서 골프적으로 잘될것 같다. 삶에서도 더 플러스 요인이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 이경훈은 "마우이 섬에서 하는 대회는 다른 코스보다 페어웨이가 넓고 바람이 많이 분다. 대신 아이언을 짧게 잡을 수 있어서 다른 대회보다 타수가 잘 나온다. 아무래도 하와이 하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이 조금 변수일 것 같다. 하지만 제주도의 종잡을 수 없는 바람보다는 낫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경훈은 "PGA투어가 시차 있지만 새벽부터 잠도 안 주무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 한국 선수들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좋은 새해 맞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