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양육부담 대폭 감소"…강진군 육아수당·부모급여 등 '전국 최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진원 군수, 2023년 첫아기 출생 '축하 메시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강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새해, 전남 강진군에 첫 아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강진읍에 거주하는 박명환씨(35)와 김예현씨(32)의 둘째로, 1월 1일 오후 4시 28분, 목포 M병원에서 세상을 향한 우렁찬 첫 울음을 터뜨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월 5일, 전남 공공산후조리원(강진의료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산모 김 씨와 영상 통화를 갖고 "새해 첫날, 강진군에 올해 첫 아기의 건강한 출산 소식을 들어서 무척 반갑고, 산모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라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군에서 전국 최고의 육아수당은 물론,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계묘년 첫아기탄생 축하 영상통화 [사진=강진군] 2023.01.06 ej7648@newspim.com

산모 김 씨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성장과 번영을 의미하는 토끼해에,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액의 강진군 육아수당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양육과 산후조리에 대한 부담이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육아수당은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생후 84개월까지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최대 5040만 원이다.
 
이는 금액과 기간 면에서 모두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겪고 있는 강진군의 특단의 대책으로, 강진원 군수의 뚝심과 의회의 협조로 탄생한 정책이다.

올해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시 2주간 154만 원을,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자의 경우에는 산후 조리비로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이를 낳는 출산 가정에는 국민행복카드로 20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과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는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경우 만 0세까지는 부모 급여 70만 원을, 만 1세까지는 35만 원을 지원한다. 부모 급여는 생후 60일 안에 신청해야 하며, 2024년부터는 지원금이 만 0세는 100만 원, 만 1세는 월 50만 원까지로 확대된다.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만 0세와 만 1세 모두 51만 4000원의 보육료 바우처를 받을 수 있고, 만 0세는 부모 급여 70만 원 차액인 18만 6천 원은 현금으로 받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 지역아동센터 방문 [사진=강진군] 2023.01.06 ej7648@newspim.com

군은 또 기저귀와 체온계 등 1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제공하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300만 원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300만 원을 각각 해당자에 대해 지원한다.

이밖에 난임부부 시술비 110만 원과 한방 난임 치료 시술비 126만 원,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26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군은 2023년 육아수당으로 200명의 신생아를 위해 14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강진군에는 2022년 출생등록자는 93명이고, 2021년에는 106명이다.

강진원 군수는 "출산이나 육아, 교육 등은 한 지역은 물론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지만, 강진군이 지자체의 역량 안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때로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견인할 수도 있다. 강진의 육아수당 정책이 중앙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