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초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스티븐 스필버그, 톰크루즈, 이정재, 강동원 등 소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화 '미나리'로 국내 배우 중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6)이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윤여정이 미국 유명 에이전시인(Creative Artistst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윤여정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2020.01.13 mironj19@newspim.com |
데드라인은 윤여정에 대해 "영화 '미나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섰으며 애플TV 오리지널시리즈 '파친코'에서 김순자 역을 맡아 열연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윤여정의 미국 스케줄을 담당했던 매니저 앤드류 오오이는 계속해서 윤여정과 함께 일한다"고 덧붙였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스티븐 스필버그, 메릴 스트립, 라이언 고슬링,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톰 크루즈, 엠마 왓슨,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손흥민, 콜 파머 등이 몸담고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정재와 정호연을 비롯해 한국 배우로 강동원도 소속돼 있다.
윤여정은 지난해 12월 초 2017년 3월부터 함께 일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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