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직전년도 보다 1개 등급 오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X공사는 2020년과 2021년 2년간 3등급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기준에 맞춰 공공기관 최초로 상호인식 프로그램의 도입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1개 등급을 끌어올렸다.
LX공사가 주최한 청렴 라이브가 지난해 8월24일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광수 강사가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해 특강을 했다.[사진=LX] 2023.01.27 lbs0964@newspim.com |
LX공사는 내부 구성원인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는 공직유관단체 동일평가군(57개 기관) 평균 65.4점과 비교해 15점 이상 높은 80.5점을 받았다.
이는 내부 구성원이 반부패 노력을 기울이면 그 효과성을 인지하고 청렴체감도, 더 나아가 종합청렴도까지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평가에는 LX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상호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조직 내부의 청렴성·전문성·책임성을 진단하고 취약 분야를 보완하는 한편 지난해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 정착을 위한 임직원 교육과 내부 지침 개정 등에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과 청렴문화 확산협의체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로 혁신하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선·보완한 것이 주효했다.
성기형 LX공사 상임감사는 "청렴한 조직문화로의 혁신은 언제나 사람에 달렸다"면서 "이번 결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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