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세제개편] 지난해 면세점 매출 특허수수료 50% 낮춘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5:00

관세법·영농기자재 면세규정 시행규칙 개정
면세점 특허수수료 납부 기한 4월까지 연장
청각 건조시설도 면세유 적용시설에 추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를 위해 수입하는 물품은 관세가 면제된다. 

또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경(50%) 대상에 지난해 매출액도 포함된다. 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각 건조시설도 면세유 적용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규칙' 및 '영농기자재등 면세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등지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사용될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가 면제된다. 면세대상에는 운동기구 등 경기용품, 방송용 기자재, 후원업체가 조직위원회에 제공하는 물품 등이 포함된다. 규칙 시행이 이후 수입하는 물품부터 적용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3.25 mironj19@newspim.com

또 기존에 2020·2021년 발생 매출액에 대한 면세점 특허수수료를 50% 감경해줬는데, 지난해 매출액에 대해서도 특허수수료 감경조치가 이뤄진다. 특허수수료 납부기한 역시 기존 3월 31일에서 4월 30일까지로 한 달간 연장한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면세점 업황이 회복되지 않아 지난해 매출액에 대해서도 특허수수료 50% 감경을 1년간 연장하는 것"이라며 "납부기한 연장은 면세점의 최종적인 회계 결산이 3월 말 끝나 3월 말까지 신고·납부가 어렵다는 건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각 건조시설도 면세유 공급대상 어업용 시설에 추가한다. 규칙 시행일 이후 공급하는 면세유부터 적용받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