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장학생 모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장학재단(재단)이 올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장학생 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장학생 모집은 사회적 문제의식을 지니고 공익적 리더십을 발휘할 미래 인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50명에게 1인당 4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장학재단 CI [사진=서울시] |
지원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휴학생 포함) 중 정규학기 성적이 있고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분야 활동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접수는 8일 10시부터 시작하며 마감은 20일 17시까지다. 지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직접 신청한 뒤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단이 사전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전문 강사의 조언을 통해 사회문제를 구체화하고 직접 문제해결을 진행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지난해는 '환경의 지속가능성 높이기',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물품 충전소(리필스테이션)를 운영하거나 노동법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운동(캠페인) 등의 활동을 했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익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을 격려할 필요가 있다"라며 "사회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많은 학생이 공익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