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은 '복층유리'를 사용해 화재로부터 우월한 내구성을 갖춘 '방화커튼월'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50mm 고정 창, 80mm 프로젝트 창, 80mm 케이스먼트 창으로 단열테스트까지 완료해 4월 중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선알미늄의 신제품 방화커튼월은 개정된 건축법 방화창 기준 비차열 20분 이상의 내화테스트(건축자재시험연구원 유리구획 부분 내화 시험)에서 내 · 외측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커튼월은 건축 용어로 '비내력 칸막이벽'이라 불리는 건축 방식으로 건축물 외관을 유리로 디자인해 현대적인 느낌의 백화점,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건물에 많이 활용된다.
SM그룹 관계자는 "우오현 회장은 사석에서도 항상 신제품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항상 전폭적인 지지를 해왔다"며 "SM그룹 차원에서도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사양의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재 내구성에 뛰어난 알루미늄 방화창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창업주 우오현 회장이 삼라를 설립한 이래 건설, 해운, 미디어· 서비스,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대기업 그룹사로 성장해 왔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