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위례 트램 '첫 삽' 떴다...2025년 개통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4월13일 16: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4년 동안 논란을 겪었던 위례선 노면전차 '트램'이 첫 삽을 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 건설 착공식이 이날 열렸다. 

이날 오전 착공식은 경기 성남시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송파구, 경기도 성남·하남시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한다.

위례 트램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친 위례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면전차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출발해 송파IC 하부를 통과, 8호선 복정역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8호선 남위례역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노선 길이는 총 5.4㎞로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곳),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된다.

위례선 트램 노선도 [자료=서울시]

오는 2025년 위례 트램이 개통하면 지난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이후 약 57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1899년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에 최초 도입됐던 트램은 1968년까지 약 70년 간 운행되다가 자동차 대중화로 사라졌다.

트램 1대당 객차는 5칸으로 최대 26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는 버스 4대 분량의 수송 용량에 달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위례중앙광장 부근 107정거장은 향후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환승 정거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위례 트램은 배터리를 차량 상부에 탑재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도시 경관을 해칠 수 있는 전선이 따로 설치되지 않는다.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하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소음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위례신도시와 같은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적합한 교통수단이라는 설명이다.

위례선 트램차럄 모습 [자료=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위례 트램이 저상으로 설계돼 승강장과 평행 승·하차를 할 수 있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할 것"이라며 "지상에 설치되는 모든 정거장에는 캐노피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장지천을 통과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에는 보행로와 중앙 전망대가 설치돼 수변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위례신사선이 연결되면 위례신도시 주민의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