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화호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보존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경기 안산시·시흥시·화성시 3개 기초단체 의장들이 맞손을 잡는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오후 3시 안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 Multi-Techno Valley, 이하 시화MTV) 및 송산그린시티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시화호로 유입될 수 없도록 차단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올해 시화MTV 사업종료가 예정된 상황에서 환경에너지센터 등 환경사업의 운영주체 설립,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임기 만료 등 굵직한 사안들이 안건으로 남아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장들은 "경기도 최대 해양 관광자원이 될 시화호 MTV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3개 시 의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관심과 사업 종료 시까지 끝까지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화MTV는 시흥시와 안산시 일원에 위치한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9.98㎢에 첨단·벤처 업종 등 지식 기반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유통 등의 지원기능과 관광·휴양의 여가 기능이 조화된 미래지향적인 첨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시화2단계 개발사업으로 화성시 송산면, 새솔동 등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인구 15만명 및 주택 6만세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마린리조트, 테마파크, 골프장, 에듀타운, 주거, 산업 등 세계적인 관광레저 복합도시를 지난 2007년부터 2030년까지 24년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3개 기초의장들은 시화호 환경보존 및 발전에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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