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꿈과 사랑을 심어주는 어린이공연 3편을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2023 ACC 어린이 창·제작공연'의 본 공연으로 개발한 3편의 신작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와 '어둑시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을 각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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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04.25 ej7648@newspim.com |
먼저 '2023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FUN)9' 기간인 오는 5월 5~7일 ACC 야외광장과 어린이극장에서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와 '어둑시니'를 공연한다.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는 필리핀 민담 '거북이와 원숭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 연희극이다. 바나나나무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 거북이와 원숭이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어둑시니'는 우리나라 전통 민담에 기반 한 순수 창작물이다.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내달 13~14일 어린이극장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공연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인도 설화와 한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공간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집의 이야기로 나와 우리 모두의 마음의 집을 더 튼튼하게 세우고 지키는 방법을 들려준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는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며, 어린이극장에서 진행하는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은 5세 이상이다. 어린이극장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야외공연은 무료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