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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적자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7:03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7:0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카카오페이 영업 적자 규모가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0억7900만원)와 비교해 적자가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4억6400만원으로 14.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4억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37억9100만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카카오페이] 2023.05.02 ace@newspim.com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부문 매출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해외여행 인구 증가 등 영향으로 오프라인 및 해외결제 영역 거래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 중개액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거래 대금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영업비용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카드사 지불 지급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자회사 인프라 구축으로 비용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1분기 매출 기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조1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결제 부문에서 18%, 금융 부문에서 21%, 송금 등 기타 서비스에서 19% 각각 성장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카카오페이 등록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4000만명을 넘었다. 월간 활성화 사용자는 10% 증가한 2361만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해외 및 오프라인 시장 성장세를 기대했다. 금융 영역에서는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 지분 인수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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