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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비비정 인근 방치 철탑·전선 올해말 철거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3:32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3:32

[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 인근에 방치된 폐 배전 철탑과 전선을 올해 말까지 철거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높이 20m 이상의 폐배전 철탑 3개와 700m 전선 9개를 철거키로 합의했다.

비비정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완주군] 2023.05.10 obliviate12@newspim.com

비비정은 완산 8경의 하나로 만경강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 떼를 바라보는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정자이며 지난 1573년(선조 6년) 건립 후 1998년 복원됐다.

하지만 비비정 인근에는 전라선 철도에 전기를 공급했던 20m높이의 배전 철탑이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상태이다.

지난 2021년 전라선 철도를 현재 위치로 복선화하고 전기시설을 지중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비정마을 주민 60여명은 "방치된 폐배전 철탑이 비비정 관광단지와 마을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에 철거를 요구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말까지 비비정마을 앞 철탑 1개와 만경강 너머에 있는 철탑 2개, 철탑 사이에 연결된 700m 전선 9개를 철거한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전라선 철도의 관리주체로서 폐배전 철탑 철거공사 시 신속한 신고 처리와 철도보호구역 내 철거 작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완주군과 마을 주민들은 철거공사를 위한 장비 진출입, 자재 적재 등을 위한 토지 사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얽혀 해결하기 쉽지 않은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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