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생명은 매월 간병비를 지급받는 '(무)Top3매월받는 간병비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험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에 해지할 때 일반형 해약 환급금 대비 적은 금액을 받지만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은 일반형 50%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급된다. 납입 완료 시에는 일반형과 동일한 해약환급금을 지급한다.
이 보험 상품은 치매보장형과 장해보장형으로 나뉜다. 치매보장형은 중증 치매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등도치매 진단 시 매월 간병비를 지급한다.
장해보장형 상품은 재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장해도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정 재해나 질병에 국한하지 않고 장해 지급이 확정되면 장해 수준에 따라 매월 생활자금이 120회 지급된다.
보험 기간은 90세 만기와 100세 만기가 있다. 치매보장형은 20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장해보장형은 0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100세 만기 선택 시 두 가지 유형 모두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40세 여성이 가입 금액 1000만원·90세 만기·10년납을 치매보장형으로 선택하면 월 보험료는 17만2000원(장애보장형 8만9500원)이다.
임영호 하나생명 사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간병비를 든든하게 보장해 손님 노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고안한 상품"이라며 "질병이나 사고시 발생하는 고가 치료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지만 최근 요양치료나 간병인을 사용하는 기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어 이번 보험으로 이를 대비한 자금을 확보해 노후 생활자금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자동이체 시 2회차부터 보험료 1%를 깎아준다. 기존 하나생명 계약자는 할인 2%를 더해 총 3%를 깎아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하나생명] 2023.05.15 ace@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