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동아쏘시오홀딩스, '밸류 크리에이터'로 '100년 그룹' 이끈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0:49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그룹의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크리에이터'가 돼 지속 가능 성장을 견인할 채비를 마쳤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100년을 향한 여정에 앞서 그룹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에 존재하는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룹의 역사는 1932년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서 시작,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2023년은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의 해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세부적인 역할은 그룹 구성원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그룹 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또 각 그룹사에 최적화된 깊은 고민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한다.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고 전문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룹사간의 유기적인 연결은 물론 회사별 서포트를 통해 가치창출과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견고한 중심'과 '파괴적인 혁신'이라는 2가지를 미래경영방식으로 정했다.

견고한 중심은 견고한 목적의식과 원칙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견고한 중심은 '견고한 목적의식' '견고한 리더십 체계' '견고한 개방성' 등 3가지로 이뤄졌다.

견고한 목적의식은 리더들이 사시((社是)에서 비롯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가를 말한다. 1975년 지어진 동아쏘시오그룹 사시에는 '우리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견고한 리더십 체계는 리더들이 단기 성장에만 치중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를 뜻한다.

견고한 개방성은 리더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율성을 보장하며, 타사의 모범이 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말한다.

파괴적인 혁신은 참신한 새로움에 생명력을 주는 것을 말한다. 파괴적인 혁신 역시 '파괴적인 전문성' '파괴적인 긴장감' '파괴적인 사고' 3가지로 구성돼 있다.

파괴적인 전문성은 늘 배우는 조직, 늘 학습하는 회사를 말하며, 파괴적인 긴장감은 양보다는 질, 새롭고 다른 생각이 존중받는 회사를 말한다. 파괴적인 사고는 움직이고 충돌하면서 실패가 자연스러운 회사를 뜻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성장동력, 투자재원, 사업경쟁력 기반 확보를 통해 100년 지속 가능경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생산 영역을 담당하는 '업스트림', 제품 영역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 고객 접점을 담당하는 '다운스트림'으로 분류했다.

업스트림은 CDMO, CRO, OEM 영역으로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동천수 등이 해당된다. 미드스트림은 바이오, 디지털헬스, 피부미용 영역으로 동아에스티, 참메드가 해당되며, 다운스트림은 물류, IT, 실버, 의료서비스 영역에 해당하며,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DA인포메이션 등이 해당된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계열사별 단계적 IPO(기업공개) 추진 등 자산과 자본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사업경쟁력 기반 확보를 위해 개방형 R&D투자를 강화하고 해외 R&D법인과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영진단을 통해 업무프로세스 정립 및 개선하고 RPA(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디지털화한다는 목표다.

인사제도 개편을 통한 인재육성 및 성과보상을 강화하고 객관적 툴을 활용한 리더십 육성프로그램 확대한다. 정도경영과 관련해서는 반부패경영시스템(ABMS) 및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의 구축 및 운영을 전 그룹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