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5만명 방문 1년새 150% 증가… 매출 100억 달성
예술·가구 결합 눈길… 고양특례시 대표 산업축제 자리매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3 고양가구박람회 모습.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20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고양가구박람회'가 1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제13회 2023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127개의 가구업체와 61개의 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가구 및 가구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작년보다 150% 증가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대한민국 가구박람회의 원조로 가구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지역가구 소상공인들의 판매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는 침대, 소파, 식탁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이용하고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고, 박람회장에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미술협회와 협업해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과 가구를 결합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가구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가구산업의 성장과 고양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가 대한민국의 가구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의 가구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산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