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韓·美·夢,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의체 출범…공동 분석·연구 합의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5:28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5:28

3국 고위급·실무급 협의 지속·정례화도 합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몽골 3국이 27일 '핵심광물 3자 협의체'를 출범하고 몽골의 현지 탐사활동을 통해 수집한 광물 샘플을 공동으로 분석하고 연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몽골을 방문중인 이도훈 2차관은 이날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 및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한·미·몽 핵심광물 3자 협의체 출범에 합의하고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7일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 및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한·미·몽 핵심광물 3자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27 [사진=외교부]

이번 핵심광물 3자 협의의 주요 성과는 ▲현지 탐사 활동을 통해 수집한 광물 샘플을 공동 분석과 연구 ▲한-몽, 미-몽 간 탐사 활동 정보를 지속 공유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3자 간 공통 관심지역 발굴과 역량 집중 ▲3국 핵심광물 고위급 협의 지속 및 실무급 3자 협의, 몽골 정부 및 주몽한·미대사관 간 협의 정례화 ▲10월 2째주 '몽골 광물 위크' 계기에 한미몽 3국 민간 기업 간 교류의 장 마련 등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함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하면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및 다변화 노력에 기여해왔으며, 금번 한미몽 3자 협의 출범은 MSP 파트너국과 자원보유국 간 협력의 주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3자 협의 계기에 열린 민·관(Track 1.5) 협의 세션에는 3국 광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몽골의 광물자원 시장 현황과 잠재력 및 투자 전망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현재 몽골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 구리 외에 희토류, 리튬 등 배터리 소재 핵심광물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박진 장관의 몽골 방문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희소금속 광물 분야 범부처 TF 구성 및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몽 희소금속협력위원회' 신설을 추진 중이다.

몽골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장관 회의에 참석해 한-몽 간 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부국으로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동참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다음은 '한-미-몽 핵심광물 3자 협의 주요 성과'다.

❑ 한미몽 3자는 현지 탐사 활동을 통해 수집한 광물 샘플을 공동으로 분석하고 연구해 나가기로 합의

❑ 한-몽, 미-몽간 탐사 활동 정보를 지속 공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3자간 공통 관심지역을 발굴하여 역량을 집중하기로 합의

❑ 한미몽 핵심광물 고위급간 협의를 지속하고, △실무급 3자 협의, △몽 정부와 주몽한·미대사관간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

❑ 10월 2째주 「몽골 광물 위크」 계기에 한미몽 3국 민간 기업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합의

❑ 우리나라는 미국과 함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하면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및 다변화 노력에 기여해왔으며, 금번 한미몽 3자 협의 출범은 MSP 파트너국과 자원보유국간 협력의 주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