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육군 제32사단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권을 돕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곳에 장병들이 투입돼 대민지원을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32사단에 따르면 장병들은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실종된 사람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하는 등 작전을 수행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청양군 정산면 축사에 유입된 토사 등을 치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주시 사곡면 신영리에서는 민가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했다. 장병들은 중장비가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이라 삽으로 직접 퍼냈다.
또 공주시 옥룡동 일대에서는 주택 침수로 엉망이된 집안을 정리하는 작업을 도왔다.
김관수 사단장은 "집중호우로 실종되거나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군이 나섰다"며 "대민지원으로 신속히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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