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가옥 정리·이재민 지원 등…충남·충북·경북 집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충남·경북 등 수해가 심한 9개 시·도에 634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뉴스핌DB] |
행안부에 따르면 충남, 충북, 경북 등 9개 시·도 피해 지역에서 ▲환경 정비(2358명)▲침수 가옥 정리(1590명)▲급식·급수 지원(969명)▲이재민 지원(827명)▲세탁 및 농작물 복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 2754명이 가장 많고 충북 1485명, 경북 1170명, 세종 295명, 광주 206명, 전북 204명, 전남 93명, 대전 81명, 강원 59명 순이다.
자원봉사 활동은 시·도와 시·군·구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구호협회, 자율방재단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뿐 아니라 개별적 자원봉사자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던 서울, 충남 서천·보령 등의 지역에서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세탁차나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호 재난본부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한 때 피해복구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과 피해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