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경기, 국민통합의 핵심지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지역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경기지역협의회 위원 23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경기지역협의회 위원들은 국민통합위원회와 경기도 간 소통과 지역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의 주요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지역사회 내(또는 지역 간) 갈등 치유와 통합 증진을 위해 통합위가 각 시·도별로 운영하는 기구이다.

지금까지 인천, 대구, 충북, 전남을 비롯한 14개 지역협의회가 구성됐으며, 이날 경기 이후 2개 시․도(서울, 경남)도 곧 출범해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전체 출범이 완료될 예정이다.
통합위는 경기지역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경기지역의 주요 현안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수도권 확대 건의'라는 주제로 경기 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경기 일부 시·군의 경우 인구증감률, 노후주택 비율, 재정자립도 등에서 경기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인데, 일률적인 규제 적용으로 역차별 받지 않도록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지역산업 발전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현장 여건을 고려한 핀셋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경기는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31개의 시군이 있는 등 행정구역 내 복합적이고 다양한 삶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또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자 국민통합의 핵심지역"이라며 "경기 지역협의회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중앙으로 잘 전달하고 중앙에서 논의된 국민통합의 가치 확산 전략이 지역사회에서 꽃필 수 있도록 적극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