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고객 겨냥…유아동 상품 강화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전체 매장 면적의 20%가 바뀌었다. MZ고객과 가족단위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 · 체험 ·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8층.[사진=신세계] |
특히 8층에는 경기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나이키키즈', 수입 의류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유럽 아동복 '보보쇼즈' 등이 들어섰다.
유아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한 곳에 모은 '베이비 기프트 조닝'에서는 신진 유아 의류 브랜드 '빌리', 프랑스 대표 영유아 브랜드 '쁘띠바또'와 '물랑로티' 등을 선보인다. 유아휴게실(리틀라운지) 규모는 기존보다 두 배로 대폭 늘렸다.
골프 전문관에는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 채웠다. 또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9층 식당가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 맛집이 들어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올 11월 생활관 리뉴얼, 내년 상반기 5층 남성 패션과 VIP 시설 확대를 진행한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 문화 · 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