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시도별 진료비 편차 두배…입원비 1.5배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초진 진찰료가 1만840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 입원, 백신접종, 검사 등 총 11개다. 진료비 현황에는 전국·시도·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이 공개된다.
이에 따르면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펫케어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한 반려견이 유모차를 타고 있다. 2022.06.11 kilroy023@newspim.com |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 업계는 동물병원별 임대료와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차이,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차이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진료비 상세 현황은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www.animalclinicfe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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