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추석을 앞두고 섬 주민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도심보다 비싼 섬 지역에 9월 한 달간 섬지역 택배 추가운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88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 상황에 따라 올해 1월분부터 이용한 택배 추가운임비도 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목포시의 달리도, 율도, 외달도, 장좌도, 우도 5개 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주민 약 451명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유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목포시청 해양항만과에 우편을 통해 택배 추가운임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섬 주민 1인당 3만 5000원 이내이며, 지원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신청 택배사의 택배 이용정보를 활용, 11월 중 섬 주민에게 지원금을 시가 직접 지급한다.
추후 더 많은 섬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SNS, 주민참여회의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섬 주민은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지불해 택배 이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