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과산화수소를 싣고 운행중이던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차량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넘어진 탱크로리. [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3.08.23 baek3413@newspim.com |
충북소방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34분쯤 청주시 흥덩구 비하동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25t 탱크로리가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차량에는 과산화수소 15t 가량이 실려 있었다.
신고를 받은 충북소방은 화학물질 안전원 등 19명 인력과 장비 5대를 동원해 사고 수습중에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과산화수소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가 좌회전하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사고직후 청주시는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과산화수소 누출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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