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24일 오후 1시 3분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가 개시됐다.
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6개월만이자 2021년 4월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염수 처리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가 개시되면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해에서 매일 시료를 채취해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라며 "도정(道政)을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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