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아쿠냐, 사상 첫 '30-60' 눈앞... 알투베, 히트 포 더 사이클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6:42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20: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근 팔꿈치 인대를 다친 오타니 쇼헤이(29)가 칼 하나를 집어넣었다. 당분간 투수를 접고 타자로만 나선다. '일도류' 오타니의 몸값은 반토막났다. 요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쇼타임' 인기가 시들해졌다. 하지만 MLB 간판스타 두 명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와 휴스턴 내야수 호세 알투베(33)가 그들이다.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서 20홈런-60도루를 달성한 아쿠냐 주니어. [사진 = 애틀랜타 SNS]

아쿠냐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4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경기 전까지 28홈런, 59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1홈런, 2도루를 보태 29홈런, 61도루를 달성했다. 이로써 20홈런-60도루를 한 시즌에 달성한 MLB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리키 헨더슨이 3차례(1985, 1986, 1990년), 조 모건이 2차례(1973, 1976년) , 에릭 데이비스가 한 차례(1986년)씩 달성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33년 만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미증유의 30홈런-60도루에 도전한다. 대포 한 개만 터뜨리면 MLB 최초 기록을 세운다. 2018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해 타율 0.293, 26홈런, 16도루를 성공하며 단숨에 호타준족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했다. 올 시즌 타율 0.335, 79타점으로 내셔널리그의 유력한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한 알투베. [사진 = 휴스턴 SNS]

'휴스턴의 작은거인' 알투베는 빅리그 1640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알투베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렸다. 알투베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5회 좌전 안타를 친 알투베는 6회 펜웨이 파크 외야 좌중간에 자리한 '그린 몬스터'를 때리는 3루타를 때려냈다. 7회 1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8회 1사 1루에서 카일 버라클로프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자축했다.

알투베는 경기후 "8회 타석에 들어설 때 히트 포 더 사이클에 홈런만 남은 걸 알고 있었지만, 평소와 다른 타격을 하고 싶진 않았다"며 "그저 공을 정확하게 때리려고 했는데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알투베를 포함해 총 5명이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휴스턴 타자가 히트 포 더 사이클에 성공한 건 2013년 브랜던 반스 이후 10년 만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