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7월 사업체종사자 40.2만명↑…숙박음식·보건보건업 일용직 증가 지속세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사업체종사자 41.7만명↑…상용 27.1만·일용 12.8만↑
숙박음식업 6.2만명·보건복지업 9.9만명 늘어 견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사업체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명 이상 늘었다. 사업체종사자수 증가폭은 올해 초부터 30만~40만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숙박음식·보건복지업 등 서비스업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점차 늘면서 '고용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7월 기준 사업체종사자 2.1% 늘어난 40.2만명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8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1948만명) 대비 40만2000명(2.1%) 늘었다.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3.08.31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1000명(1.7%), 임시일용근로자는 12만8000명(6.8%), 기타종사자는 2000명(0.2%)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은 1654만9000명으로 33만3000명(2.1%), 300인 이상은 333만3000명으로 6만9000명(2.1%) 각각 늘었다.

사업체종사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9000명, 4.5%), 숙박 및 음식점업(6만2000명, 5.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만7000명, 3.8%) 순이다. 특히 숙박음식, 보건복지업 등 서비스업에서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사업체종사가 증가를 견인했다. 두 업종이 전체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반면 감소한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2000명, -2.4%)이 유일하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4만2000명 증가했다.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1만3000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만2000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만1000명) 등에서 늘어난 반면, 섬유제품 제조업(-8000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6000명),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4000명) 순이다. 

7월 중 입직자는 10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2.7%), 이직자는 101만2000명으로 3만9000명(4.0%) 각각 증가했다. 입직률은 5.5%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이고, 이직률은 5.4%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3.08.31 jsh@newspim.com

한편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경기(12만6000명), 서울(8만5000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5.7%), 인천(4.1%), 대전(3.5%) 순이다. 반면 증감률이 낮은 지역은 경북(-0.1%), 강원(0.3%), 울산(1.1%) 순으로 나타났다.

◆ 6월 기준 월평균 임금 373.7만원·근로시간 159.3시간

6월 말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73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7만4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6만3000원으로 2.5%(9만8000원)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4만7000원으로 0.2%(-4000원) 감소했다.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3.08.31 jsh@newspim.com

상용근로자 임금을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는 342만3000원으로 3.6%(11만8000원), 초과급여는 23만5000원으로 3.3%(7000원) 각각 늘었다. 반면 특별급여는 30만5000원으로 8.3%(-2만8000원) 감소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1만7000원으로 1.4%(4만6000원), 300인 이상은 530만8000원으로 3.3%(17만원) 각각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845만6000원), 금융 및 보험업(630만9000원) 순이다. 반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204만2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62만8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3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만2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361만3000원) 대비 1.5%(-5만5000원)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9.3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시간(1.7%)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감소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1일 증가(20일→21일)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7.3시간으로 4.6시간(2.8%)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89.5시간으로 10.4시간(-10.4%) 감소했다. 임시일용근로자 근로시간이 크게 감소한데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건설업 근로시간 감소와 임시일용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임시일용근로자 증가 등으로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3.08.31 jsh@newspim.com

규모별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8.4시간으로 2.2시간(1.4%), 상용 300인 이상은 163.9시간으로 5.1시간(3.2%) 각각 증가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제조업(175.1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74.1시간) 순이며, 짧은 산업은 건설업(129.8시간), 교육서비스업(138.4시간) 순이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156.9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0.3시간(0.2%)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1~6월 누계 월력상 근로일수는 전년 대비 2일 증가했으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건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근로시간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