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가 무차별 범죄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지킴이집'에 참여할 편의점을 추가 모집한다.
안심지킴이집은 주민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편의점이다. 서울시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협약을 통해 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는 최근 무차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 취약지역과 1인가구 밀집지역 중심으로 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 점주는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참여 업체를 선정, 구가 안심지킴이집 간판과 매뉴얼을 해당 편의점에 제공한다.
현재 구는 총 24곳의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편의점은 은평구 홈페이지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심야 귀가 동행을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한 귀가 모니터링·긴급신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택배함 활용 '안심택배함'과 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창문잠금장치 등 안전 보조물품 지원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차별 범죄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