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 도시委서 심의
이진아 의원 대표발의, 최유각·이익선 의원 공동발의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파주시의회] 2023.09.06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의회는 이진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최유각, 이익선 의원이 공동 발의한 '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5일 도시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맨발걷기는 맨발로 맨땅을 밟으며 걷는 것이며, 맨발 산책로는 맨발로 보행자가 건강과 힐링을 위해 산책할 수 있도록 황토나 마사토 등의 토양으로 조성된 흙길이다.
최근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맨발걷기가 새로운 건강법으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례안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맨발걷기 활성화 계획 수립, 맨발걷기 사업, 맨발 산책로 우선 지정에 관한 세부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진아 파주시의원은 "맨발 걷기는 누구나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체력이나 상황에 맞춰 가볍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공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건강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시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일 본회의에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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