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를 4호점까지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 노인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 1호점에서 제과제빵사로 일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으로 매년 60세 이상을 모집해 각 매장에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으로 일하도록 연계한다.

또 필요시 2개월 과정의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도 연계해 현재 1~4호점에서 103명의 노인이 일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점한 산성동 무지개 경로당 1호점에 56명의 노인이 근무하고 있고 2호점은 지난 2009년 성남동 성남시 아리움 1층에 개점해 17명이 근무고 3호점은 지난 2015년 분당 서현도서관 1층에 개점해 16명, 4호점은 지난 2021년 산성동 꿈꾸는 예술터에 개점해 14명이 일하고 있다.

이 중 4호점은 지난 8월 18일 입점 계약을 2년 연장해 성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장을 유지하게 됐다.

마망베이커리&카페에서 일하는 노인들은 주 2~3일, 하루 4시간 일하고 3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자기 경험과 능력을 살려 카페를 직접 운영하도록 해 인생 2막을 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수정구 수진동에 성남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6공 카페(12명 채용 예정)' 개점을 지원해 시장형 카페 사업장을 하나 더 늘릴 계획이며 수정중앙·중원·황송·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운영하는 카페애노쉬, 카페돌치, 카페지움, 꿈볶는 카페, 삼가연정, 카페뜨랑슈아 등 모두 14곳의 시장형 카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이들 시장형을 포함해 공익활동형, 취업알선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분야, 135개이며 참여 노인은 모두 65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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