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정민이 드림투어 통산 2승을 해냈다.
드림투어 통산 2승을 해낸 문정민. [사진= KLPGA] |
문정민(21)은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의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5-68)를 김세은(25)과 동률을 이룬 끝에 연장전서 파 퍼트에 성공해 통산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은 "올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정규투어 진출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2021년 4월에 입회한 문정민은 2021시즌 드림투어 1승과 함께 상금순위 19위를 기록하며 2022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문정민은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문정민은 "이번에 우승을 거둔 만큼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정규투어에 가고 싶고,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후에 미국 무대도 진출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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