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창업 기업에 대출이자 50%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가 '보편적 금융 발전 관리방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르면 조건에 부합하는 창업기업이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재정부가 대출이자의 50%를 보전하기로 했다고 중국 CCTV가 14일 전했다.
관리방법은 창업과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며, 해당 정책이 취업정책임을 명확히 했다.
개인창업의 경우 대출한도는 30만위안(한화 약 54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3년이다. 중소기업 창업 대출한도는 400만위안(7억8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2년이다. 상환의지가 강하고, 고용인수가 증가하는 기업의 경우, 재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방정부별로 대출한도와 대출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증서비스도 확대한다. 개인 혹은 기업 창업자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 자격심사와 보증보험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발표된 정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앞으로 5년간 지속된다.
광다(光大)은행은 "이번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창업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취업과 창업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위안화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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